일본 아사히그라스는 유리, 전자부품, 화학 분야에서 매출 1조3천2백억엔(2015년)규모를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공장의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모노츠구리 월드2016]에서 소개하였다. 소니의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스마트로거] 라는 솔루션이다.

공장현장의 작업자가 이 스마트 워치를 차고 공정에서 작업 시작 전에 공정 별로 설치되어 있는 비콘에 가까이 대면 그 공정에서의 작업 소요시간이 자동으로 집계된다. 더욱이, [스마트 로거]는 위치정보나 작업자의 동작정보도 디테일하게 수집하여 디지털데이터화할 수 있어, 작업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낭비없는 동작과 작업순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아사히그라스는 현재 사내 8개의 공장에서 이 [스마트 로거]를 도입하고 있다. 이 중 어느 현장에서는 효율이 두 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작업을 분석하는 시간도 1/10로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사내현장의 개선활동으로 생산성을 올리려고 만든 것이 솔루션으로 상품화하여 개발 판매하게 된 사례이다.

(스마트 워치를 활용한 사내공장 작업효율개선에서 시작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품화까지)



번역: 김교헌 전문위원

편집: 김수진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