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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금융의 미래와 디지털화

제조과정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과 그에 대한 자금 조달은 별개의 문제이다. 다행히도 산업별 선택권이 있다. - 2017. 10. 3. 컨텐츠 편집장

사물 인터넷(IoT)과 디지털 제조분야의 매력적인 전망 중 하나는 이러한 산업 발전과정에 제조업체가 기존의 디지털 장비를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기존에 보유한 장비를 디지털 데이터 전송을 위한 새로운 장치로 개조하거나, 이미 수집 중인 데이터에 업데이트된 분석 소프트웨어 기능을 적용하는 등의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그러나 미국 제조 공장에서 쓰는 장비의 대부분이 사용한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제조분야의 디지털화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최소한의 장비 교체 정도는 필요하다.
이러한 종류의 업데이트는 완벽한 교체보다는 확실히 비용이 덜 들지만, 그렇다고 아예 비용이 안 드는 것은 아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설비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경우, 제조업 디지털화 업그레이드의 총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디지털화를 향한 움직임이 지연될 경우 귀사가 경쟁 업체에 뒤처질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부응하여 금융 회사들은 다양한 대안을 고안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중 하나인 Siemens Financial Services (SFS)는 제조업체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중요한 디지털화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한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까지, 구입한 기술을 소유하는 데 드는 총 비용을 보장함으로써 제조업체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지원
- 디지털화로 인해 각 제조업체가 비용을 줄이거나 판매량을 늘리는 데 보조를 맞춰 자금조달 기간을 유연하게 조절
- 전략적 인수 합병과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제공
- 전 세계적 프로젝트 파이낸싱 솔루션을 통해 운영확장을 지원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ing)은 유연한 금융 옵션 중 하나다. 이는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기간을 연장하여 조직으로 하여금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운영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SFS 북미상업금융 CEO인 게리 아모스는 “전환금융의 좋은 사례는 EPT(Extended Payment Term) 대출로, 신용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최대 180일까지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PT는 당사의 제조고객 중 한 명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운송 기관의 ‘이스트 사이드 액세스 프로젝트’의 일부를 완료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FS(Siemens Financial Services)는 제조업체에게 EPT를 승인했으며 결과적으로 Siemens로부터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아모스는 디지털화 업그레이드에 자금을 지원할 때 “더 많은 기업들이 단일 기술 투자에 직접 자금을 조달하기보다는 비즈니스 성과에 따라 자금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FS의 글로벌 최고 경영자인 앤소니 카시아노는 제조업체가 단일 장비 단위 이상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데 금융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조회사는 파이낸싱을 통해 자본의 디지털화를 활용하여 사업체를 키울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제조라인의 합병이나 인수, 자동화 솔루션, IT 프로세스, 그리고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공장 전체 또는 추가 자금 조달 등, 방법에 상관없이 말이다.”
AK 스틸은 자체 사업을 확장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미시간 주 디어본 (Dearborn)에서 러시아 철강 회사의 사업을 인수했으며, 인수 당시 이 접근법을 채택했다. 카시아노는 “SFS는 다중 사업자 운영자본설비에 1억 달러를 투입함으로써 회사가 인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왔다. 인수의 결과로 회사의 운송능력이 40% 향상되었고, 규모를 늘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유연성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아모스는 금융적 측면을 넘어, 디지털화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도입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제조 업체들이 고려해야할 또 다른 핵심 측면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매한 모든 신기술에 업그레이드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향후에 쓸모 없는 장비 때문에 골치 아프지 않을 것이다”

출처: AutomationWorld Financing Manufacturing's Digital Future
번역: K-Smart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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