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추진사례 <신시장개척 신규수주 획득>

견적에서 수주까지의 업무프로세스 포털시스템을 공동개발하여 수주업무 효율향상!

일본 동경내의 작은 동네공장(마치코바)들이 신시장을 개척하고 신규시장을 획득하기 위하여<견적에서 수주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고객과 연결하는 포털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 중소기업은 주식회사 콘노제작소, 주식회사 니시카와제작소, 주식회사 에이아이에스로 3사 모두 직원 20명 미만의 판금업체이다.

구체적인 사례는, 견적데이터 연계시스템개발, 생산관리시스템의 공정진척 데이터 기능개발, 고객용 웹 포털사이트 개발로 신시장 개척 등 수주업무의 효율을 올리고 있다.

견적데이터 연계시스템개발 건은 콘노제작소가 개발한<견적 시스템>을 토대로한 3사연계 그룹용으로, 데이터 포맷을 표준화하여 범용 견적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공동수주 견적작업은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통하여 데이터를 3사가 연계하는 기능을 한다.

생산관리시스템의 공정진척 데이터 기능개발 건은 공동수주그룹이다. 개발한 생산관리시스템의 범용 템플릿 <판금 시스템>에 공정관리기능을 추가하였다. 현장의 공정정보는 태블릿이나 바코드리더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실적을 입력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용 웹포털사이트 개발 건은 고객과 이들 중소기업 수주그룹이 연결할 수 있어 업무적으로쌍방향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개별 생산형 수∙발주업무 면에서 문의업무대응하기, 도면데이터 주고 받기, 견적이력기록하기와 같은 기능을 가진 웹 포털사이트을 구축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주식회사 콘노제작소가 주체이고, 개발시스템 검증업무는 주식회사 니시카와 제작소와 주식회사 에이아이에스가 추진하였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팩토리화하는 중소기업 공장>이란 슬로건으로 일본 IVI(Industrial Valuchain Initiative)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였다.

추진효과 및 메리트

일본의 작은 중소기업 3사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형 스마트팩토리 추진사례의 효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로, 고객문의에서 제안업무까지의 프로세스에서 생산성이 향상되고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견적을 내고 제안하는 프로세스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무로, 특정 담당자에게 일이 집중되어 업무상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담당자 부재시에 고객에게 회신을 기다리게 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공유, 업무 가시화, 견적작업의 표준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IT화를 추진한 결과 공수삭감, 담당자 다양화로 고객에게 회신하는 리드 타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수주확률이 높아지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두번째로, 공정진척사항에 대한 정보 가시화로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수주할 경우, 수주기업과 협력기업간 공정진척정보를 공유하여 기업간 납기추진업무(기업간 문의, 확인업무 감소)와 같은 사무공수삭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적절한 여유를 가지면서 전체리드 타임 단축으로 관련기업간 신뢰형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공정진척정보를 고객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고객들에게도 사무공수가 삭감되고, 신뢰성향상으로 고객서비스가 개선되어 수주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중소기업간 연계시스템은 어느 한 중소기업의 자사전용, 또는 금속가공전용시스템이 아니므로, 아키텍쳐와 비즈니스 모델을 타업종에 적용가능한 구조, 그리고 확장성 및 수평전개 가능성을 띠고 있다. 참고로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업무시스템의 핵심부분은 표준적인 템플릿 개발자에게 위탁하였고 자사고유의 업무요건 부분은 <IT개선수법>으로 추진하였다 한다. <IT개선수법>이란 중소기업 스스로 어느 정도의 IT구축 능력을 획득하여 SI기업과 협력관계로 IT화를 추진화는 방법이다. 이 방법 자체가 앞으로 중소기업 IT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스마트팩토리 추진 단체의 하나인 IVI(Industrial Valuchain Initiative)는 2016에 타 업종 중소기업에도 이 사례를 적극적 수평전개 하였다.


번역 : K-smart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