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ARTFACTORY

AI & Big Data

AI 에이전트 도입 기대와 우려

2025-03-19


 

AI 에이전트 도입 기대와 우려

AI 에이전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주목받고 있다. 

2025년이 시작되면서 대박이 터질 것 같은 예감으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도 충격적이었지만 이후 진화한 AI 에이전트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필자는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인터뷰를 많이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느낀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아래에 소개한다.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대


AI 에이전트로 업무혁신 추진

AI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심지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에서 진화할 수 있어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업무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업무에 대한 AI 에이전트가 서로 연계하여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보다 넓은 범위에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 향상 등 

비즈니스 업무를 지원하는 기능으로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그냥 업무개선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업무개혁을 목적으로 정하고 추진 내용을 명확히 한 후 활용해야 한다. 

즉, 업무개혁을 목적으로 사람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것을 바탕으로 적절한 AI 에이전트를 찾아 업무개혁을 추진하는 “Aigent(대리인)”로 활용해야 한다.

 

AI 에이전트로 경영과 IT를 융합

많은 기업이 경영과 IT의 융합을 목표로 IT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경영자 또는 비즈니스 맨과 IT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간에 종종 생각이 다르므로 커뮤니케이션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연계하면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경영과 IT가 융합되는 과정과 방향이 조금씩 가시화 되어간다. 

위에서 서술한 “업무혁신”과 마찬가지로 “경영과 IT의 통합”도 AI 에이전트 도입의 주요 목표로 최고 경영진의 명확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

 

AI 에이전트 도입 및 활용 IT 부서가 주도

생성형 AI의 활용은 어플리케이션으로 간주해도 무방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업무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므로 시스템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여러 AI 에이전트가 연계하여 업무를 수행하게 되므로, 이러한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사업부문 또는 회사 전체의 업무 관점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 구축, 운영할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및 활용을 일반적으로 디지털혁신(DX)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위와 같이 AI 에이전트를 시스템으로 본다면 IT 부서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질 것이다. 

즉, IT 부서는 전사 시스템의 계획,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으로서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IT 부서가 원래 목표인 업무혁신은 물론, 경영과 IT의 융합에도 기여해야 한다.

 

AI 에이전트에 대한 우려 사항

 

대부분의 기업들 실증 실험에 참여 꺼려

AI 에이전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되기 시작했다. 

필자가 벤더나 유저를 인터뷰할 때마다 AI에이전트 도입에 대한 기업의 노력과 추진 상황을 질문하여 보면, 

일부 선진 기업들은 빠르게 실증 실험을 마친 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는 대부분 개인이지만, AI 에이전트는 대체로 팀 단위로 도입하는 경향이 있어 실증실험 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실증 실험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DX를 추진하는 기업들 대부분 무언인가를 도입하기 위해 실증 실험을 반복할 경우 

부정적인 편견의 소용돌이에 빠질 우려가 크다. 물론 무턱대고 서두르는 일은 좋은 생각이 아니나, AI 에이전트는 먼저 사용할수록 업무에 유리하다. 

이 문제는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사일로화된 비즈니스 시스템이 장벽

AI 에이전트는 다양하게 운영되는 에이전트가 서로 연결되어 협업할 때 회사 전체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기업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직적 조직 구조에서의 업무 운영과 이에 따른 사일로화된 비즈니스 시스템이다. 

이렇게 부서 간 사일화된 상태에서 AI 에이전트만 편리하게 연결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AI 에이전트의 활용과 함께 필요하다면 조직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

AI 에이전트는 팀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의 도입을 기회로 삼아 과감하게 조직 구조도 개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능력이 필요하다.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는 직원과 사용할 수 없는 직원 사이의 격차 발생

우려되는 사항으로 직원 개인 간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특히 AI 에이전트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 간 격차라기보다, AI 에이전트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업무능력이 부족한 직원으로 평가될 우려가 있다.

AI 에이전트 활용에는 많은 장점이 있으나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심오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참고 | https://japan.zdnet.com/article/35229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