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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ics & Automarion

상업용 로봇 세계표준

2022-10-04

 


 

 

전 산업부문의 기업이 자동화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상업용 로봇의 국제표준과 그 핵심 기관들 그리고 관련 시장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업계 규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성공의 열쇠이다. 다음은 오늘날 상업용 로봇을 선도하는 표준 기관들과 정책에 대한 설명이다.  

 

 

핵심 표준 및 기관

전 세계적으로 수백여 개의 표준을 정하는 기관들이 있다. 수 많은 국가들이 그들만의 로봇표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결국 단일 기관의 지침을 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무대에서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상업용 로봇 사업 운영에 있어 중요한 기준을 제정한다. 산업과 서비스업 등 전반에 걸쳐 로봇의 안전과 기술적 사항들에 대한 대부분의 표준을 정한다. 

사실, ISO에는 로봇 분야에 특화된 위원회인 Technical Committee 299가 있는데 이 위원회가 글로벌 로봇 표준을 정한다.

ISO는 전세계 로봇 표준 기관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기관이다. ISO TC 299의 산업용 로봇의 안전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표준 ISO 10218-1:2011에 대해 알아보자.

 

ISO 기술 위원회 299는 또한 가이던스와 베스트 플랙티스 내용이 있는 기술 보고서(TRs)와 디자인 기술보고서(DTRs)를 발행한다. 예를들어, 기술보고서인 ISO/TR 20218-1:2018은 로봇 말단장치의 안전한 디자인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그리퍼 같은 상업용 로봇에 널리 사용되는 로봇 팔에 필요한 장치들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ISO TC 299를 체크할 때, TRs와 DTRs가 특히 중요하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같은 떠오르는 기술들이 로봇 사업과 운영을 전세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용 로봇 개발자들은 정확성, 신뢰성, 전세계적 채택 가능성 면에서 ISO의 가이드라인을 신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새로 떠오르는 기술들을 다루는데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타 상업용 로봇 표준 기관들

ISO와 더불어, 몇몇 다른 핵심 표준 기관들도 주목할 만 하다. 미국 표준화 기구(ANSI)는 로봇산업협회(RIA)와 협력하여 미국의 산업용 로봇 표준을 정한다. 예를 들어, ANSI/RIA R15.06-2012는 미국 산업용 로봇의 안전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있다. 

 

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의 로봇 & 자동화학회는 산업 규제사항 및 베스트 플랙티스를 발행한다. IEEE의 표준들은 상업용 로봇 산업계에서 일하는 오퍼레이터, 개발자, 엔지니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보편적으로 최고라 인정받고 있는 기초적 베스트 플랙티스들이 로봇에 적용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것을 명확하게 하는 데에 이 표준들은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직업 안전 건강 관리청 OSHA의 안전 표준을 많은 기업들이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그러나 2022년 현재 OSHA는 로봇 산업 관련 표준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OSHA는 일반적으로 규제와 표준을 제공하며 로봇에 관한 포괄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기업들은 훨씬 더 상세한 ISO의 안전 지침을 참고하여 그 기반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한국은 로봇 표준에 대한 보다 독특한 접근법을 취한다. 2020년에 한국 당국은 로봇과 관련한 거의 모든 규제를 페지하여 국내 로봇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의 로봇들은 ISO표준 이외의 다른 규제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일본에서는 일본로봇협회(JARA)가 로봇과 관련한 표준 및 규제를 정하는 선두 기관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가 궁극적으로 해당 표준들을 관리하지만 최초에 그것을 정하는 것은 보통 JARA이다. 

유럽에서 기술적 표준을 담당하는 기구는 유럽 전기 표준화 위원회(CENELEC)이다. 이 기구는 주로 전기공학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상당수의 기계, 산업 관련 표준들이 산업용 로봇에 적용되고 있다. 

 

 

핵심 글로벌 로봇 시장

필수적인 표준과 기관을 이해했다면 이제 로봇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거래되는 시장을 알아보자.

싱가포르는 인구대비 전세계에서 가장 로봇이 밀집되어 있는 국가인데 10,000명의 직원당 약 918대의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 역시 크게 뒤쳐지지 않는데, 10,000명당 868대의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일본과 독일은 싱가폴과 한국의 절반정도 수준으로 두 나라를 따르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국가들은 자동화 산업에 있어서 가장 앞선 국가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은 전세계 로봇 수출량 1위 국가이고 전세계 산업용 로봇 공급의 약 32.3%를 차지한다. 독일은 전체 산업용 로봇 수출량의 11%를 차지하며 2위 이고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가 각각 그 뒤를 따라 수출 톱5 국가이다.

이러한 패턴을 따르면, 상업용 로봇 무역은 일본과 독일로부터 싱가폴과 한국으로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경향이 있다.

 

 

상업용 로봇 표준 활용

국제 상업용 로봇 표준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단순히 따라야 할 규칙 그 이상이다. 이들 표준은 로봇으로 하여금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 정확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담보해주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로봇을 디자인하고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전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선진 상업용 로봇 표준을 이해하고 연구함으로써 기업의 전략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출처 : robotics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