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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ics & Automarion

물류창고에 휴머노이드 로봇 최초 시험 도입(일본 사례)

2025-11-13

 

물류창고에 휴머노이드 로봇 최초 시험 도입

-일본 사례-

 

일본 야마젠(山善)과 인솔-하이(INSOL-HIGH)가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창고 실증시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난 930

치바현 이치카와시의 대형 물류창고인 도쿄 베이·패션 아레나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실증시험 프로젝트는 도쿄 베이·패션 아레나물류창고 내에서 피킹 및 상자 포장 등 사람이 담당하던 범용 작업을 휴머노이드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프로젝트이다. 야마젠은 물류 현장에서 End to End 자율 운용 모델을 시험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일본에서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다.

 

이 창고는 이미 Auto Store 시스템으로 자동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은 여전히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이번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이러한 자동화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지 성공 여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식 발표에 맞추어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AGIBOT의 양팔 로봇 ‘G1(AMR)’이 물류 창고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얼굴과 양손에 총 3개의 카메라가 장치되어 있어 그것으로 상품을 인식하고, 물건의 형태, 부드러움, 무게 등을 예측해

완전히 자율적인 동작으로 상품 보관 상자에서 인형 등 제품을 피킹해 다른 상자로 옮겨 담는 작업을 수행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로봇의 AI가 이전에 학습하지 않은(본 적 없는) 처음 보는 상품의 경우에도 정확히 피킹 작업에 성공했다. 나아가, 현장에 있던

보도 관계자의 소지품(명함 케이스)까지 피킹하여 처음 보는 물건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실증했다.

 

현재 이 로봇은 양팔과 2개의 손가락 로봇 핸드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5회의 재시도를 포함해 피킹 성공률 97%를 달성했다. 10개의 상품을

꺼내 옮기는 평균 택트 타임(작업 시간)131초로 측정됐다. 야마젠은 향후 학습 데이터 축적과 트레이닝을 통해 정밀도와 속도 모두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IBOT G1은 바퀴로 이동하는 세미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승강 기구가 있어 신장은 약 130cm에서 180cm까지 조절 가능하다.

야마젠 측은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모방 학습 등 AI 모델을 포함한 개발 플랫폼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이 로봇을 일본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야마젠과 인솔-하이는 내년 봄에 복수의 휴머노이드를 동시 가동시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대규모 트레이닝 시설인 피지컬 데이터 생성센터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ㅣhttps://youtu.be/KUDMNPn703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