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치 사슬 지속가능성 스킬 격차 해소 방안
2024-10-16
글로벌 가치 사슬 지속가능성 스킬 격차 해소 방안
-세계경제포럼(WEF)-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 가치 사슬 생태계의 모든 공급망 조직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 문제를 넘어 업스트림 공급기업과 인력이 지속가능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술 투자, 공공과 민간의 협업, 장기적 관점에서의 가치 창출을 우선순위 전략으로 세우고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기술 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 공급망은 매우 중요하다. 식품, 패션, 물류를 비롯한 8개 산업의 공급망에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커니(Kearney)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66%가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가격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자격의 유뮤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기업의 94%는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의제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기술을 갖춘 1억 5천만 명의 직원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일이 공급망을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이다.
공급망 변화와 지속가능성 기술
어떠한 지속가능성 기술이 공급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민간과 공공에서 순환 경제와 기후 탄력 기술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인적자원 개발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 중 하나로 등장하였다.
이러한 요구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초기 원자재 소싱부터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가치 사슬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 문제를 넘어 필요 인적자원 개발과 업스트림 공급기업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와 그것을 어떻게 보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UNIDO)의 최근 간행물인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위한 기술(Skills for Sustainable Supply Chains)은 특히 업스트림 공급기업들과의 기술개발 협업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https://www.unido.org/our-priorities/sustainable-supply-chains
이 보고서는 공급망 전체의 직원들에게 환경 영향 최소화, 유해 물질의 안전한 취급, 기후 변화 완화, 자원 효율성 촉진, 생물 다양성 손실 방지, 자연환경 복원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지속가능성 필수 교육으로 사회적 대화, 단체 교섭, 건강 및 안전 표준, 직장 내 성별 및 사회적 포용성 촉진을 다루어야 한다.
지속가능성 기술 격차 해소 방법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금융 기관, 기업 및 교육 기관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점점 커지고 있는 지속가능성 기술 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아래 세 가지 사항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1.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에 투자
지속가능성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 및 소프트 스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기술과 지속가능 관행에 대한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수용하고 혁신과 협업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조성도 포함된다.
공공 및 민간의 주체가 보다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를 유치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러한 글로벌 가치 사슬 변화의 핵심이다.
2.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협력 확대
지속가능성 기술 개발을 위해 모든 종류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공공-민간 파트너십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핵심은 초기 단계의 기술 및 산업과 관련된 교육 제공과 동시에 기업 내 교육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교육 결과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공공의 힘이 필요하다.
3. 패러다임 전환
기업은 단기적인 이익에서 장기적인 가치 창출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운영의 탁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이 뿌리를 내려 지속가능성은 성과 향상과 재정적 수익을 주도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려면 직원과 업스트림 공급기업에 있어서 지속가능성 기술 제공과 교육이야말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기회라고 인식되어야 한다.
게르드 뮐러 UNIDO 사무총장은 "글로벌 공급망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과 빈곤 감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일은 글로벌 공급망을 따라 소규모 농사, 공급업체, 생산자, 선도 기업 및 국가가 모두 올바른 기술을 갖추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 저는 공정한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나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자연환경이 착취당하지 않고, 우리 모두의 삶의 기반인 토대를 제공하는 가치있고 필수적인 기여자로 올바르게 여겨질 것이다.“
지속가능성 업스킬링 실천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인적자원을 재교육하고 공급기업의 기술 향상, 미래 세대의 녹색 경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예를 들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첨단제조업 및 공급망 센터(Centre for Advanced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s)는 UNIDO와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과 협력하여 일련의 산업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하여 각 부문의 인력개발에 대한 요구사항과 그 외에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알 수 있었다.
UNIDO는 스웨덴국제개발협력청(Swedish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Agency)의 자금지원을 받는 학습 및 지식개발 퍼실리티(Learning and Knowledge Development Facility)의 주도로 Volvo Group, HP, FESTO, Nokia, Hitachi, Komatsu, Epiroc 등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산업화 국가의 직업 교육 및 훈련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여러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지식 교환을 촉진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있는 중요한 사례이다.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은 자체적으로 자사 공급업체를 교육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Industry Net Zero Accelerator는 최근 '지식 및 기술 전문성 격차 해소'를 포함하여 Scope 3 배출량(기업의 가치 사슬에서 공급업체들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해결할 수 있는 12가지 기회를 발표했다.
기업이 공급업체들과 지속가능성 전략, 지식 및 기술 지원을 공유하면 지속가능성 목표를 향해 서로 조율하면서 추진해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자회사인 Agilent Technologies는 가장 큰 온실 가스(GHG) 배출원인 Scope 3 배출에 대한 공급업체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gilent Technologies는 GHG 배출량과 ESG를 관리하기 위해 현재 공급업체에 리소스, 지식 공유, 공급업체 행동 강령 및 진행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배기가스 배출 요건을 조달 프로세스에 포함시키는 등 모든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cope 3 배출량이 기업의 탄소 배출량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가능성 기술 전략은 가치 사슬 전반의 모든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은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시야로 전체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여 2030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적인 노력과 지원 및 협력이 필요하다.
참고 | https://www.weforum.org/agenda/2024/09/bridge-sustainability-skills-gap-across-global-value-ch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