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over Messe 2025 화려한 개막
2025-04-15
Hannover Messe 2025 화려한 개막
-혼란의 시대 제조업의 방향성 제시-
2025년 3월 31일 세계 최대 산업무역박람회인 HANNOVER MESSE 2025(독일 하노버)가 개막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기계공학, 전기산업, 소프트웨어,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연구소,
스타트업, 공공기관 및 대학 등 단체가 참여하여 10,000여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하였다.
5일간 150가 국가에서 127,000명이 독일을 비롯해 중국, 네덜란드, 카나다, 폴란드, 한국, 일본 순으로 많은 방문객이 참가하였다.
산업과제 해결하는 혁신기술 입증
도이치메세 CEO인 요헨 코클러(Jochen Kockler)는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도전 과제는 다양하고 반복적으로 논의해 온 것이 확실하지만, 독일과 유럽 산업의 혁신, 기술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상호 작용을 비롯한 강점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우리의 제품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한편, 그는 “독일과 유럽의 제조업 자원이 치솟는 에너지 비용, 숙련된 노동자 부족, 규제 강화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하노버 메세 2025는 기업이 이러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혁신과 기술 솔루션이 제시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Amazon Web Services, Microsoft, Google, SAP, Siemens, Bosch 및 Schneider Electric과 같은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과 Beckhoff Automation, Festo, Rittal, Schaeffler, Phoenix Contact, SEW-Eurodrive를 비롯해 4,000 기술 기업이 참여하였다.
또한, 프라운호퍼(Fraunhofer), KIT(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같은 연구기관과 300여 스타트업이 참가해 다양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 기업으로는 Inter-X, 모빅 랩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기업과 정밀 부품 중소 중견기업, 로봇 관련 기술 기업들이 2개 전시홀에 한국관을 설치하여 성황리에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AI 솔루션과 수소 기술에 집중
지난해에 이어 AI와 수소 기술이 중점 주제가 되었다.
AI 분야에서 지멘스는 산업용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Industrial Copilots'의 진화를 소개하고, 여러 기업에서 AI 솔루션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Kockler는 "기업이 AI를 프로세스에 빠르고 정확하게 통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하노버 메세는 실용적인 솔루션,
전문 지식 및 구체적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가 에너지 및 모빌리티 전환에 어떻게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전기 분해,
저장 및 운송에서 산업 및 모빌리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노버 메세 2025 개막 전날인 3월 30일 열린 오픈 행사에서는 하노버 메세에 출품한 기업 중 뛰어난 기술을 인정하는 기술상 'HERMES AWARD'와 뛰어난 스타트업 기술을 인정하는 'HERMES Startup AWARD'도 발표되었다.
HERMES Startup AWARD 수상작은 독일 스타트업 ecoplanet의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를 분석하고 동적인 가격 책정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의 통합을 극대화하여 기업이 에너지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는 동시에 CO2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로봇과 사람이 춤을 추고, 챗봇이 화자를 소개
개막식 초반에 AI 챗봇을 모방한 영상이 화면에 상영되고, '전시 주제에 대한 미래 비전 생성'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AI 챗봇이 이미지를 현상한 모습을 보여주고,
각 발표자는 동일한 AI 챗봇 형식으로 소개하여, 핵심 테마인 AI에 대한 초점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이륜 로봇, 네 발 달린 로봇, 날아다니는 곤충 로봇과 함께 춤을 추는 무용수들이 있었고,
실제 관절형 로봇의 지원을 받으며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 중 하나임이 증명되었다.
단호하게 공동의 지정학적, 경제적 전략 추구
2025 하노버메세에서 특히 강조된 것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이었다.
Kockler는 "경쟁력 또한 명확한 경제 정책 전략에 달려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무시되어 왔다.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이러한 불확실성은 냉혹한 현실로 분명해졌다.
미국은 일관되게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추구했고, 중국은 자국 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대규모적인 지원을 해왔다.
유럽과 캐나다와 같은 파트너들에게 지금이야말로 함께 모여 공동의 지정학적, 경제적 전략을 단호하게 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개막식 무대에 오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우리는 여러분의 편이며, 캐나다는 주(州)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독립 국가"라며 캐나다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고,
"지정학적 현실은 세계 경제, 무역 및 공급망, 투자 및 기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확실성, 관세 및 파편화 증가는 대다수 기업에 좋은 징조가 아니지만 우리는 이러한 발전에 취약하지 않다.“
그는 " 우리는 4억 5천만 인구의 시장지배력을 가진 EU와 27개국, 무역협정으로 연결된 70여 개 국가와 지역, 수십만 개의 기업을 의미하며,
이것이 우리가 계속해서 협력과 분업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 국가 우선주의와 관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더 많은 자유무역, 더 많은 경쟁력, 더 많은 기술 주권이다"라고 말했다.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vfjB7SVRh3M
참고 | https://www.hannovermesse.de/de/hannover-messe-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