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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조업 전반 선도 공장 500 선정 AI 팩토리 대전환 계획

2025-09-30


 

정부 제조업 전반 선도 공장 500 선정 AI 팩토리 대전환 계획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AI 팩토리를 확산해 2030년까지 제조기업 인공지능(AI) 도입률을 40%로 끌어올리는 대전환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500개 선도 공장을 선정해 제조공정에 AI를 접목하고 최대 10조 원 규모의 전용 보험상품 등 대규모 금융지원을 병행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19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AI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5% 미만인 제조기업 AI 도입률을 2030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예산·세제·금융·규제 등 토탈패키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500개 선도 공장을 선정해 제조공정에 AI를 접목한다. 시중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최대 10조 원 규모의 전용

보험상품과 2000억 원 대출, 450억 원 펀드 등 대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내년 AI 분야 예산도 올해(33000억 원)보다 3배 이상 확대한 101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전 산업에 걸친 AI 전환(AX)과 인프라·인재·자금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피지컬 AI 선도 분야에만 향후 5년간 6조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세제 측면에서는 세법 개정안에 AI 연구개발(R&D)과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2028년까지 국내로 복귀하는 AI 인재에 대한 소득세 50% 감면

연장 등의 지원책이 반영됐다.

 

또 정부는 150조 원 이상 규모의 국민 성장 펀드를 활용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분투자, 초저리 대출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원본영상 활용 등산업안전·주행·운행 요건·사고·보험 등 현장의 규제 애로를 적극 발굴해 신속히 개선한다. 실증 및 상용화 단계에서도

규제 완화 지원을 강화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확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공장 구축 예산을 올해 2361억 원에서 내년 4366억 원으로 확대했다. 스마트공장 설비에 대해 가속상각(50% 한도)

세제 혜택도 신설한다.

 

가속상각은 기업이 기계·설비 같은 사업용 자산을 구입했을 때 초기 몇 년 동안 감가상각비를 더 많이 계상하도록 허용하는 세제 혜택이다. 초기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빠르게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줄일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설비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북·경남을 중심으로 AI 팩토리 특화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전북에는 협업지능 AI팩토리 테스트베드, 경남에는

초정밀 피지컬AI 글로벌 연구 거점을 세우고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초정밀 제어기술, 협업지능 AI팩토리 특화모델·SW플랫폼 등을 개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 주간을 맞아 KAIST 청년 연구자들도 참석해 정부에 연구 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정부는 과기부·교육부와 함께 AI·AX 대학원을

19개에서 24개로 확대하고, 생성형 AI 선도 과제도 5개에서 13개로 늘려 석·박사급 인재 1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AI 팩토리 구축·확산을 통해 생산성 제고뿐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다품종 유연생산, 탄소감축, 작업장 안전 확보 등 제조업 전반을

A부터 Z까지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ㅣhttps://www.mt.co.kr/economy/2025/09/19/2025091909554767599 머니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