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비디오 스트리밍의 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DVD를 렌트하는 기업에서 디지털 비디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할 수 있었지만 현재 더 큰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2008년에 몇몇 소비자가 3일간 서비스 이용이 불가했던 일련의 사건 이후 회사는 빅데이터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넷플릭스의 데이터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 부서의 부서장인 Kurt Brown은 말했다. 이것은 CIO와 IT 부서의 전략적인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사건은 현재 일어날 수 있는 사건보다는 덜 심각했으나 회사의 취약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당시에는 더 적은 사람들이 스트리밍을 사용했고 넷플릭스는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더 적은 정보를 처리했다. “대부분의 고객은 향후 3일간 볼 DVD를 이미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우리가 스트리밍 사업을 시작하고 국제적으로 진출할수록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Brown은 말했다.

회사가 더 많은 스트리밍을 준비할수록 넷플릭스는 그들의 데이터를 내부 데이터 센터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로 옮겼다.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하둡(Hadoop)이라 불리는 높은 계량적 오픈소스 데이터 처리 플랫폼을 포함하는 구조가 회사에게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에 따라 빠르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압력에 놓인 회사에게 반응성은 아주 중요하다. 넷플릭스는 화요일에 3분기의 순수익이 88%로 떨어진 76만8천 달러라고 발표했다. 또한 구독자의 수도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에 단지 12만명이 늘어난 총 25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회사는 당초 70만명이었던 신규 스트리밍 구독예측을 47만에서 54만명 사이로 줄였다.

하둡의 처리능력은 회사가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했고 다양한 시장에서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의 처리 패턴을 그래프로 그릴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노력은 넷플릭스가 서로 다른 플랫폼의 비디오 피드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했고 영화와 드라마 스트리밍의 미래 성장을 계획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증대된 처리 능력은 엔지니어들이 네트워크의 어느 트래픽 부분이 느리게 동작하는지 알 수 있게 하고 추가적인 네트워크 가용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큰 데이터 세트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은 넷플릭스가 소비자 취향을 더 잘 분석하여 더 나은 추천을 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