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로봇으로 디자인 된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파2가 개발자들의 계획대로 올 2월달에 출시 되었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모습 그대로 알파2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항상 기억해 두고 정해진 시간에 알려주면서, 동시에 개인교습, 번역과 해석, 보안, 간호, 대화상대, 기상 케스터 역할 등 다양한 가정 일을 수행한다.

알파2는 사람의 크기보다는 훨씬 작은 미니 사이즈 이지만, 완벽한 동반자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시리(Siri)로 움직이며, 어쩌면 당신보다 더 똑똑할 수도 있다.

알파2는 지능형 목소리 시스템과 함께 채팅 능력을 내제해 있으며, 이런 기능은 외로운 텍스트들로 가득 채워진 오늘 날 누군가가 정말로 대화가 필요할 때 유용할 것이다. 더불어 적외선, 초음파를 감지 할 수 있는 터치, 동작 센서들과 8백만화소 카메라, 그리고 인간의 동작을 그대로 구현 할 수 있는 20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노래, 춤 그리고 요가도 할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더 이상 노래나 춤을 평가 할 때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 2.5kg 짜리 친구는 클라우드 기반 알파 스토어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많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알파2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픈시스템플렛폼에 참여 하도록 독려되고 있다.

놀랍게도 이 잘난 로봇은 온라인상의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온라인 검색을 통해 목소리 분석, 이해, 상호작용, 언어, 단어 그리고 문장까지 통역할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 알파2가 단순히 가정용 로봇으로 사용 되기 보다는 “인공 감정 지능”을 탑재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심리나 신체에 아픈 곳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도 사용 될 것이다.

본 글은 오토메이션 월드 위클리 인 리뷰를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박대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