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으로 무엇을 하는가?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변환 (DX)에 대한 노력이 활발 해지고 있으며, IT 부서가 기업의 DX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논의되고 있다. DX는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보자.

DX란 무엇인가
DX의 개념은 스웨덴 우메오대학에서 교수를 맡고있는 Eric Stolterman 씨가 2004 년에 제창 한 것이다. 그에 의하면 “IT의 침투가 사람들의 생활을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정의는 매우 추상적이고 세상 전반의 큰 움직임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이해하기 어렵다. 세상 전반의 동향보다는 기업의 DX 대한 대책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8 년 12 월에 발표 한 「DX 가이드라인」이란 정의가 있다.

DX가이드라인에 따르면, DX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의 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과 사회의 요구를 토대로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동시에 업무 그 자체나, 조직, 프로세스, 기업 문화 와 풍토를 변혁하여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것 ” 으로 되어 있다.

단순히 AI (인공 지능)와 IoT (사물의 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기술로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 프로세스, 기업 문화 풍토까지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어 기업 자체를 크게 전환시키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조금 극단적인지도 모르지만, 기업을 통째로 Amazon과 Google과 같은 디지털 네이티브 회사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X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가
DX 로 추진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구체적인 DX와 관련된 활동이며, 다른 하나는 DX를 추진하기 위한 환경 정비와 이를 위해 기업내 개혁의 추진이다 (표 1).

                                              표1.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전체상（출처：ITR에서 인용）

이 두 활동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서로 보조를 맞춰 진행해야 한다. 즉, 구체적인 DX의 추진을 수행하면서 이와 병행하여 환경정비나 기업의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내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환경 정비와 기업 개혁은 소홀히하고 구체적인 DX 활동을 진행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진행할 경우 실제 DX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준비되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구체적인 DX의 추진은 「업무 고도화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신규 비지니스 창출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전자는 주로 기존 사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화 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업무 방식을 크게 변화하고, 지금까지 실현 될 수 없었던 것을 실현하는 것이다. 한편, 후자는 자사가 지금까지 전개 해 오지 않던 분야에서 사업을 창조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는 것이다. 양자는 추진 방식과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

DX 관한 논의를 할 때 서로 방향이 다른 것을 목격하는데 그것은 양자의 차이를 명확히 하지 않은데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 ①업무고도화& 고객에 신규가치 창출 ②신규비지니스창출 &비즈니스모델변혁  본업분야에 디지털활용  기존업무 자동화 효율화  고객접점업무고도화  조직운영 일하는 방법 개혁  신규사업 창출  신상품 신서비스 창출  비즈니스모델 변혁  신업태 이업종에 참가

DX 추진은 TRIP도 TRAVEL도 아니다. DIGITAL JURNEY이라 표현되는 것처럼 기업이 가야할 긴 여정이다. 긴 여정을 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적지를 정하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없다면 적어도 여정과 경로에 대한 방침을 세워야 한다. 긴 여정이 될 DX를 추진함에 있어 디지털 이노베이션의 전체상을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경영자와 DX 추진자 뿐 아니라 전 직원이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우치야마 사토시
아이 · 티 · 아르 회장 / 수석 애널리스트


출처: ZDNet Japan
번역: K-Smart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