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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은 정말로 일자리를 뺏어가는가?



로봇들이 SF영화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도 등장함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들이 좋은 직업을 없애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여러 증거들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자동화와 로봇이 좋은 제조업 일자리를 뺏어간다”는 말보다 더 많이 들은 말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며 최소한의 증거라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물론 자동화와 로봇이 몇몇 일자리를 없앴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주요 데이터들은 진보하는 자동화, 로봇기술이 과거 몇 년간 제조업 고용에 있어 코고, 유일하고, 또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증명하고 있다.

AAA(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에서 새로 발간한 백서에는 미국 산업현장에서 로봇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꾸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물론,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동화 기술이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원인이라고 믿는다면 AAA 에서 주장하는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증거를 한 번 들여다 볼 가치는 있다.

AAA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통계로는 1993년부터 2000년 사이에 미국 제조현장에서 로봇의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제조업 고용도 함께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0년 이래로 미국 로보틱스 산업이 수출 신기록을 세움에 따라 미국의 고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AA는 이것이 “로봇의 사용이 전반적인 고용 발전과 평행한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고용수치와 로봇 산업의 성장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AAA는 로봇이 어떻게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미국 제조산업을 형성 할 것인 지에 대한 3가지 주요 트렌드를 언급하였다. 첫번째는 리쇼어링(re-shoring), 두 번째는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에 자동화의 도입, 마지막으로 국내경제의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이다.

저임금 노동은 인간을 착취한다. 효율적인 제조업자는 기술을 착취한다.



AAA주장의 핵심은 로봇을 사는 것과 인력을 더 고용하는 것에 확실하게 더 나은 선택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제 사례들이다. 비록 몇몇 제조 산업의 사례가 이 핵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공되었지만, 이런 사례들은 거시적인 단계에서 볼 때 아직 일화적인 증거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AAA가 참조한 사례들은 생각을 번쩍이게 하는 것들이 있다.

• 발티모어 Marlin Steel의 CEO이자 오너인 Drew Greenblatt은 “자동화 생산으로의 변화가 여기 모든 이의 직장을 지켜줌으로써 우리 회사를 파산의 위험으로부터 구하기도 했지만 우리의 업무능력을 확장시키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자동화를 도입한 이후로 Marlin Steel은 엔지니어와 자동화 생산 전문가 등을 추가하여 인력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 프랭클린 소재의 의료 장비를 생산하는 Tegra Medical의 엔지니어링 부서장인 Hal Blenkhorn은 회사가 로봇을 도입하고 난 후 제조 처리량이 2배로 늘었고 11개의 풀타임 근무 유형을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Tegra는 이러한 모든 작업자를 회사의 성장에 맞춘 다른 절차와 작업에 맞게 재목적화할 수 있었다. “만약 우리가 10~20초 간격으로 부품을 가져오는 일만 하는 작업자를 본다면, 우리는 그에게 다른 작업 또는 그 지역의 로봇관리자가 되도록 새로운 기술을 학습시켜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도록 할 것입니다.”

• 캐나다 퀘벡 소재의 책장 제조업체인 Etalex의 운영 담당자 Jean Piuze는 강철제조를 위한 철광석이 60퍼센트의 회사비용을 차지하기 때문에 회사는 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택권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경쟁력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로봇을 이용해 생산을 최적화시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판매에 40% 향상을 이루었고 이것은 우리가 자동화로 인해 사람을 해고할 필요가 없음을 뜻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은 이제 단순한 조립업무에서 벗어나 더 도전적인 과제들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 Grand Coteau소재의 Noble Plastics의 회장인 Missy Rogers는 회사에서 많이 쓰이는 어구인 “사람이 아닌 기술을 착취하라”를 강조하며 그녀는 “저임금은 사람을 착취한다. 효율적인 제조업자는 기술을 이용한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진보하는 기술이 전체 산업군 또는 몇몇 직업을 변화시키거나 없애는 사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실제 선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쟁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동안 그저 모른 척 하는 것일까? 이러한 기술 이전의 시기에 사는 것은 고통스럽고 어려울 수 있으나 인간은 적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화를 제조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노동자들에게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Pendleton에 위치한 TriCounty Technical College의 교수 Shan Smith는 산업 내에서 자동화의 증가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고 유지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큰 시장의 가능성을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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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은_정말로_일자리를_뺏어가는가.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6/02/03 14:21 저자 wiki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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