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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은 어떻게 착유장을 넘겨받고 있으며, 왜 그것은 소들과 농부들에게 좋은가?



오크빌, 워싱턴. 오스틴 가의 소들은 로봇들이 우유를 짜면서부터 더 만족스러워 보인다. 이러한 큰 적응을 해야 했던 것은 소들이 아니라 사람이다. “맨 처음엔 완전 패닉상태나 다름없었다,” 시애틀 남서쪽으로 90마일 떨어진 가족 농장에서 Ron Austin이 회상했다. “로봇한테 신호를 받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소들이 우리보다 더 빨리 적응했다.”

워싱턴에 있는 오스틴 가와 다른 십여 가족들은 낙농업의 떠오르는 로봇 혁명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30,000개가 넘는 자동화된 착유기들은 전세계로 팔려나갔으며, 이러한 추세는 미국에서 지금 막 속도를 더 내기 시작했다. 2025년쯤에는, 북미의 소들의 4분의 1이 로봇에 의해 젖이 짜질 것이다.



착유 로봇들은 전혀 C-3PO나 R2-D2같이 생기지 않았다. 이 로봇들은 그저 외양간 옆에 놓여진 금속 캐비닛이다.

로봇 팔이 캐비닛에서 나와 소의 젖꼭지를 살균하고 착유기용 흡착컵을 연결한다. 레이저 스캔 센서들은 컵이 제자리에 똑바로 있는지 확인한다. 컵은 소의 젖을 짜서 우유가 호스로 흘러나와 분석을 위한 보유 탱크로 흘러가게 한다. 이런 우유의 흐름이 똑똑 떨어지는 방울 수준으로 느려졌는지 컴퓨터가 감지하면, 묶였던 소는 풀려지며 씻겨지고 그 다음 소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위해 풀려난다.

소들은 착유장으로 애써 쫓겨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들은 오히려 들어오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외양간에 있는 동안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맛있는 먹이를 더 먹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소에는 RFID 태그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는 소가 얼마나 오래 젖이 짜였으며 다음 번 우유 짜기를 위해 언제 다시 들여져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컴퓨터로 조정되는 문은 올바른 순서로 소들을 몰기 위해 쓰여진다.

만약 이 시스템의 무언가가 잘못된다면 –예를 들어, 소가 우리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거나, 혹은 우유에서 피가 감지된다면- 농부들은 그들의 스마트폰에 로봇의 알림을 받는다. 그들은 심지어 헛간에 발을 들일 필요도 없이, 시스템을 미세 조정하기 위해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



왜 로봇 착유기들이 인간들을 대신하고 있는가? 이것은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다. “이것은 수익성을 증가시킬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Iowa State University Extension and Outreach의 낙농 분야의 전문가인 Larry Tranel이 말했다. “현금 흐름을 증가시킬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먼저 장점을 보면, 로봇들은 인간 노동력의 필요를 절감시키는 추세이다. 생산성 또한 증가된다: 하루에 두 번만 우유를 짜는 것 대신에, 이제 소들은 하루에 6번이나 그들을 비워낼 수 있다. Austin 가에게는, 하루 우유 생산량이 11에서 17퍼센트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봇이 우유를 짜는 소들은 안절부절하는 인간들에게 놀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 편안해 보인다. “사람들을 현장에서 빼내는 것이 오히려 소에게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Austin 가의 로봇을 만드는 회사인 DeLaval의 기술자인 Scott Nehls가 말했다.

단점을 보자면, 기계들이 비싸다: Ron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Jim Austin은 로봇 두 개를 사고 착유기를 리모델링하는 데 50만 달러가 들었다고 계산한다. 당연히 수리와 유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오스틴 가는 얼리어답터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시스템 변화에 써야 했다. “최근 한 2년은 힘들었습니다,” Ron이 말했다.



아직 노동력 절감이 완전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Austin가는 그들이 투자한 것을 회수할 전망이 좋아 보인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Organic Valley co-up에서 얻는 값이 올라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삶의 질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다: 110마리의 소를 구식 방법으로 짜내려면, Austin가와 그들이 고용한 세 명의 노동자들은 한 번 짤 때마다 3~4시간, 하루에 두 번, 일주일에 7일을 착유기를 연결하고 분해해야 했다. 때때로 우유 짜는 일은 밤 9시까지 멈추지 않았다.

“제가 말하지만, 정말 구식이었다니까요,” Jim이 말했다.

이제 로봇들이 현장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사람은 체크되어야 하는 뭔가가 있지 않는 한 착유장에 발을 들일 필요가 없다. 작년에, Jim과 그의 아내 Janie는 그들이 고용한 노동자들이 집에서 착유장을 감시하게 둔 채, 그들의 50번째 결혼기념일을 가족들과 하와이에서 축하할 수 있었다. 이제 더 이상 매일 우유 짜기 위해서 마라톤을 벌일 필요가 없었다. “저는 더 이상 옛날에 일하던 것처럼 열심히 일하지 않아요,” Jim이 인정했다.

Tranel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그는 낙농업자들에게는 그러한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일년에 $50,000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로봇 낙농업은 컴퓨터 사용에 더 능한 기술들이 필요하긴 하다고 Ron Austin이 말했다. “몇몇 구식 농장의 농부들은 이런 기술을 두려워해요, 하지만 결국 요점은 우유를 소한테서 얻어내는 것이지요,” 그가 말했다.

이 로봇 시스템은 우유 흐름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흐름 또한 제공하며, Austin가는 이 데이터는 우유를 최고로 잘 생산해내는 소들과 도태됐을지도 모르는 소들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한다. “우리가 보고 있는 113마리의 소 중 7마리가 신호가 나타났네요,” 사무실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빨간색 막대기를 가리키며 Jim Austin이 말했다.



이 자동화는 도시 사람들이 낙농업으로 유입되게 할 것인가? Jim이 은퇴하면 농장을 물려받을 Ron Austin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도시에서의 어떤 사람이, ‘우유 짜는 일을 해야겠다’라고 말한다고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그가 말했다. “농장 일은 배경이 필요해요. 로봇이 하는 일은 우유를 짜는 일 밖엔 없습니다. 그렇지만 낙농업자들은 그냥 우유 짜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들은 기계공입니다. 그들은 수의사예요. 그들은 또한 건설 노동자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 농장주들이 해야 할 일 리스트에 컴퓨터 프로그래밍도 추가될 것 같다.



번역 : 곽이레 연구원

편집 : 김수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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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이_소젖을_짠다.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6/04/12 18:50 저자 wiki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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