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로운 기술은 개인이 샤워하는 습관에 따라 물 사용량을 조절해 필요 없는 물의 낭비를 막을 것이다.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의 행동을 개선하는 것은 이제 새로울 것도 없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어플리케이션은 당신이 하루에 섭취한 칼로리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게 되면 어김없이 알람을 울려 더 이상의 섭취를 경고한다.

이렇게 사람의 행동을 기반으로 수집된 데이터들은 점점 더 넓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여러분의 은밀한 샤워커튼 뒤이다.

조만간 실시간으로 물의 소비량을 개인의 습관에 맞춰 체크할 수 있는 샤워기을 가까운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EvaDrop이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개인이 샤워를 하다가 비누를 찾기 위해, 면도기를 집기 위해 움직이면 이 움직임을 LEDs를 이용한 센서가 감지하고 샤워기에서 멀어지면 그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한다. 개인이 샤워기에서 얼마나 멀어지는 가에 따라 기본 물의 양에서 40~80% 수준으로 물이 조절되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물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한 이익은 명확하다. 수자원은 아껴지는 것이고 개인은 그 만큼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세계 최초의 샤워 스마트디바이스 EVaDrop

캘리포니아 산타아나 출신의 발명가는 아주 특이한 기기를 발명했다. 이 기기는 당신이 샤워를 하는 동안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안도록 물을 스마트하게 조절해 절약한다. EvaDrop이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최대 50%까지 당신의 물을 아껴 줄 것이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연간 4.6조 리터의 물이 단순 샤워하는 것으로 소비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마트 기기는 물 절약에 혁명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당연히 당신의 수도세도 줄여 줄 것이다.

“현재 우리는 수자원을 혁신적으로 절약해야 한다는 것을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EVaDrop을 발명한 Torrey Tayenaka가 말했다. “Eva 팀은 기술의 힘과 수자원을 보존을 해야 한다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물 사용에 있어 상당한 효과를 만들어 낼 잠재력을 가진 컨셉을 만들어 냈다.”

EvaDrop은 어떤 샤워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 기기가 특별한 것은 온도를 감지해 물의 흐름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해 당신이 샤워기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이상 버려지는 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기에는 진보된 센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는 개인이 선호하는 수압을 정확하게 분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물론 이 시스템은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 맞춤식 분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EvaDrop은 음성 시스템과 타이머가 내제되어 있는데 이는 당신이 샤워기에서 멀리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이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개발한 특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작동이 가능한 이 기기는 개인 마다 다르게 물의 각도, 수압등을 보정해 준다. 또한 이 앱은 개인의 물 사용에 관한 과거데이터를 분석해 보여 줌으로써 개인이 보다 쉽게 물 소비 습관에 대해 알고 이를 보정할 수 있도록 도와 더 많은 물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앱을 사용하는 수 많은 사람들끼리 서로의 물소비 습관에 대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앱에 있는 전체 커뮤니티의 평균과도 비교를 할 수 있게 해 물의 소비에 대한 습관 자체를 바꾼다.”

이 스마트기기는 샤워기와 벽사이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더 이상 낭비되는 물은 없어야 한다. 이 기기의 발명이 가져 올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개인의 물소비 습관의 변화와 수자원의 절약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는 곳이 많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도 이미 4년째 극심한 가뭄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수자원운영협회(International Water Management Institute)는 앞으로 더 극심한 기후변화를 격게 될 것이며,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의 변화와 함께 수자원은 더욱더 매 말라 갈 것이라고 경고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EvaDrop 팀은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개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