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K(매출:7,400억엔(한화 약 7조 4,000억원), 경상이익:700억엔(한화 약 7,000억원) 2016년 3월 기준)는 화스닝(지퍼) 사업과 AP(Architectural Products)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일본 기업이다. YKK그룹의 경쟁력은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제품,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의 근간 사상 인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재료에서 설비까지 사내에서 개발하고 이 재료와 기계를 세계의 모든 자사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품질과 균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YKK는 일관 생산 체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공장 공기(工機)부문이 중심이 되어 전세계 약 50 곳의 공장에서 가동되는 약 3만대의 생산 설비 데이터를 통합하고 활용하는 <YKK IoT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이를 소개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세계에 있는 공장과 기계의 상태를 파악하고 과제를 추출하기 위해 <설비 종합 효율>이라는 공통지표를 만들었다. 이 지표는 기계의 시간가동률과 성능가동률, 양품률을 곱한 것인데 과거에도 각 공장 나름의 분석은 하였지만, 본질적인 과제 추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유는 실제로 기계정지 시간 정의와 가공조건이 공장마다 다르기 때문이었는데, 이 차이를 표준화하여 설비종합효율지표를 새로 만들었다.

하드 (설비)면에서는 개발자 입장의 <기술 푸시형> 개발을 중단하고 공장의 설비사용자 입장에서 사용편리성을 중시하는 개발로 변경했다. 공장 측에서는 작업수준과 그 수준을 통일했다. 또한 소프트(운용)면에서는 자사 전세계 공장을 아우르는 지표 (가동데이터를 활용하여 달성하고자하는 목표와 그 열쇠가 되는 설비종합효율개념)를 명확히하고 그 축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미세한 운용은 각 공장의 생각과 관습을 존중했다.

추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방침을 명확히하고, 착실하게 실천해 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IoT 활용기획과 집행책임을 IT부서에 일임하는 경향이 있는데, 잘못하면 데이터수집과 시스템도입 자체가 목적화되어 IoT가 경영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의 개혁에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제조 현장에서는 현장의 어느 부분에서 부분적인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기 쉬운데, 전체 최적이 되지 않을 경우 경영혁신과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현장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경영의 대국적인 견지에서 설비를 IoT로 연결하는 목적을 설명하며, 생산 현장 및 기술 개발 부문이 목표로 하는 바와 IT부서가 해야 할 일을 정하여 관련 부서를 꾸준히 설득했다.

<효과 및 장점>

YKK는 IoT모델을 구축하여 YKK 그룹 각 사 생산설비(자체제작)의 각종 데이터분석을 통해 <세계 각 공장의 화스너생산 비용절감과 리드타임단축> <사내제작설비의 개선·개량·진화> <보수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설비고장 전 부품교체 및 보전>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을 실증확립하였다.

또한, YKK IoT 모델을 협력사까지 전개하여, YKK의 보수부품 제조부문과 협력회사가 설비예지보전을 토대로 고빈도 및 고정도 발주예측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 회사의 생산 평준화>에 기여하게 된다.

추진과정을 보면, 우선 1 단계로 2016 년도 주요 공장의 설비 종합 효율 5 % 상승과 11 억엔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잡았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YKK의 비즈니스 모델인 <일관생산 체제>를 한층 더 진화시켜 스마트팩토리 모델 구축을 실현하고자 한다.

출처 : monoist

편집 및 번역 : K-SmartFactory